아픈 친구들의 곁을 지켜주는 것은 기본이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임무를 맡아 수의사를 돕고 있는 '천사 간호사'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노스필드 동물병원(Northfield Veterinary Centre)에는 론(Ron)이라는 이름의 마스코트 고양이가 살고 있는데요.
주인없이 길거리를 떠돌아 다니던 고양이 론은 우연히 노스필드 동물병원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병원을 찾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해줘 병원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고양이 론은 아파서 입원하거나 수술을 앞둔 동물 친구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위로해주며 간호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고 합니다.
마취로 잠든 친구에게 다가가 자신의 체온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수술을 앞두고 무서움에 벌벌 떠는 친구들에게 잘 될거라며 위로해주고 있습니다.
실제 고양이 론의 활약으로 동물 친구들은 수술을 잘 받는 것은 물론 빠른 속도로 회복해 퇴원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3개월이란 시간 동안 동물병원 간호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잘 수행하는 녀석.
지금은 새 가족의 집에 입양된다고 하는데요. 부디 새 가족의 품에서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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