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개를 훔쳐서 잡아먹으려고 했다가 마을 주민들에게 붙잡혀 참교육 당한 개도둑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개를 훔치려고 한 개도둑들을 붙잡아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못하도록 일깨워 준 한 마을 주민들이 있었는데요.
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중국 광시성의 한 마을에 사는 남성은 보신용 강아지를 찾아헤맸고 그러던 와중에 이웃집 개가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농사일에 바쁜 틈을 타 목줄에 묶여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달아났는데요.
강아지는 자주보던 이웃으로 알았는지 아무런 저항도 없이 그저 남성을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이 남성의 반려견이 아닌 것을 알아채고 동네 주민들에게 알려 도망가는 개도둑을 잡았는데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이였다는 사실에 화가 난 주민들은 분에 참지 못하고 오물이 가득한 동네 공동 정화조에 빠뜨려 자신의 죄를 반성하도록 참교육 시켰다고 합니다.
이후 개도둑은 경찰서로 옮겨져 처벌을 받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정화조에 넣은 것은 너무 가혹하다", "죄를 지었으면 받는게 마땅하다. 잘했다 잘했어"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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