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뼈만 앙상하게 마른 채로 처참하게 말라 있는 사자의 모습이 공개돼 큰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년 전인 지난 2018년 당시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사자의 처참한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는데요.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사자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자기 꼬리를 물어 뜯은 탓에 꼬리가 뚝 끊기고 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동물원은 해명에 나섰는데요. 해명도 참으로 황당했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는 "사자가 추운 날씨에 꼬리를 물에 넣고 자다가 얼어버려서 스스로 끊어진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꼬리가 절단된 사실을 알고 약물 치료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라고 해명했는데요.
또 다른 문제로 제기됐던 것에 대해서는 답하지 못했습니다. 사자가 앙상하게 말라있는 것에 대해서 관계자도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것이죠.
춥고 배고픔을 참지 못하기 자기 꼬리를 스스로 물어뜯어야만 했던 사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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