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아이에 발가락 6개 달린 채 태어났다는 이유로 버려졌던 '하얀 솜뭉치'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0.13 12:39:5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ansa.thecat


한쪽은 푸른빛에 다른 한쪽은 초록빛 오드아이에 발가락 6개 달린 채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주인에게 버림 받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뉴욕에 살고 있는 하얀 솜뭉치 고양이 산사(Sansa)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올해 6살에 접어든 녀석은 한때 주인에게 버려진 고양이지만 지금은 새 주인을 만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SNS 스타'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양이 산사는 한쪽은 푸른빛이, 다른 한쪽은 초록빛이 띄는 오드아이를 가진 고양이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ansa.thecat


여기에 조금 남다르다는 것이 있다면 앞발이 양쪽 모두 발가락 6개이고 뒷발은 각각 4개, 5개로 보통의 고양이들보다 발가락이 더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언뜻보면 사랑을 듬뿍 받고 지내는 고양이로 보이지만 사실 녀석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녀석을 입양한 새 주인 카렌(Karen)에 따르면 고양이 산사는 '지각과민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자주 불안해하는 것은 물론 자해까지 한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ansa.thecat


이를 치료하기 위해 카렌은 그 누구보다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는 말합니다. 유전적으로 다른 고양이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것은 옳지 않다고 말이죠.


실제 고양이 산사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똑똑하다고 합니다.


배고플 때면 복도 한 가운데에서 쭉 뻗어 누워 길을 막고서는 빈그릇을 응시하는 등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나고 합니다.


한때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버림 받았던 고양이 산사는 그렇게 새 주인 카렌을 만나 지금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ansa.thecat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