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달리 홀로 '하얀 털' 가지고 태어났지만 씩씩하게 잘 지내는 아기 백사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10.12 09:45:44

애니멀플래닛Ramsay Horton


홀로 하얀 털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형제들과 서스럼없이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는 아기 백사자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남들과 달라 차별을 받을 줄 알았지만 아기 백사자는 그 누구보다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었는데요.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아기 사자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어미 사자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진 작가 람세이 호턴(Ramsay Horton)이 촬영한 이 사진과 영상 속에는 아기 사자들 사이로 하얀 털을 가진 아기 백사자 모습도 볼 수 있었죠. 정말 신기합니다.


애니멀플래닛Ramsay Horton


사실 온몸이 하얀색으로 태어난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일 뿐만 아니라 야생에서 살아기가란 힘든 조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호색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천적에게 쉽게 노출되는 등 생존에 위협을 받기 때문에 동물 무리가 나서서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영상 속 아기 백사자는 다른 형제들과 서스럼없이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신나게 뛰어다니며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미 사자 또한 그런 아기 백사자를 배척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얀 털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 백사자가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Ramsay Ho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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