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Kruger Sightings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자신이 배 아프게 낳은 새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코브라와 싸우는 어미 다람쥐의 모성애가 포착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측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어미 다람쥐와 배고픔에 허덕이는 코브라의 치열한 대결 모습이 포착했음을 밝혔는데요.
실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새끼 다람쥐를 잡아 먹으려는 코브라 앞에 어미 다람쥐가 꼬리를 세운 채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독기가 차오른 코브라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하기 시작하면 어미 다람쥐는 밀첩한 몸놀림으로 재빠르게 피하며 코브라를 공격할 틈을 노리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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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다람쥐는 기회를 노려 코브라 앞까지 다가가 치고 빠지기 기술로 코브라와 대치했는데요. 얼마쯤 지났을까. 어미 다람쥐와의 신경전에 지친 코브라는 결국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졌습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사파리 가이드 데이브 퍼시(Dave Pusey)는 "30분쯤 지난 뒤 코브라는 사라졌고 그제서야 어미 다람쥐도 안심한 듯 했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어요"라며 "어미 다람쥐의 모성애와 용기를 보고 감탄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새끼 다람쥐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코브라와 맞서 싸운 다람쥐는 케이프 땅다람쥐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독사와 싸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다람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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