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이라 집밖 못 나가는 할머니 위해 생필품 직접 배달 나선 '천사'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10.10 0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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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악화돼 자가격리 중이던 할머니를 위해 직접 생필품을 배달 나선 이웃집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데요.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매니토우 스프링스시에 사는 할머니 르네(Renee)가 있습니다.


할머니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돼 3주째 바깥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산소통을 휴대하고 다녀야 할 정도로 만성호흡기 질환과 심장병을 앓고 있던 할머니는 '코로나19'가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에 집에서만 지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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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 밖에 나서지 않으면 음식 등 생필품을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던 이웃 에블레스(Eveleth)는 할머니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그녀는 7살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써니(Sunny)를 훈련시켜 르네 할머니에게 식사를 배달시키기로 한 것입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에블레스는 몇가지 음식 재료와 생필품을 비닐봉지에 담아 반려견 써니에게 건네줍니다.


그러면 녀석은 르네 할머니 집으로 달려가는 식으로 배달을 한 방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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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육포 간식이 배달 포상으로 주어지지만 반려견 써니는 하루종일 집안에 갇혀 답답한 르네 할머니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달해주는 메신저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르네 할머니는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습니다.


"써니같이 작은 동물이 방문하러 오는 것은 멋지고, 기분 좋게 만들어요. 의사소통 방법의 하나랍니다"


자가격리 중인 할머니를 위해 생필품을 직접 배달하고 있는 이웃집 강아지 써니 사연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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