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에 뿌려진 독한 '화학약품' 때문에 눈 못 뜨고 퉁퉁 부어오른 돌고래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10.09 12:10:33

애니멀플래닛Sea Shepherd Conservation Societ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상상 이상의 고통을 받고 있는 수족관 돌고래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 적이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7년 당시 일본 다이지 돌고래 수족관에서 고통 받고 있는 돌고래들의 현실이 세상에 공개됐는데요.


당시 수족관에는 매우 희귀한 것으로 알려진 알비노 돌고래가 살고 있어 유명했었습니다.


문제는 돌고래들이 저마다 눈이 이상하게도 퉁퉁 부은 채 수족관 안을 헤엄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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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SSCS 측은 돌고래들의 눈이 퉁퉁 부어오르는 것은 물론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것과 관련 수족관에 뿌린 독한 염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수족관 안에 이끼가 끼는 것을 막기 위해 종종 염소를 사용하고는 했습니다.


문제는 이 기준치를 넘는 염소를 사용해 돌고래들의 눈 주위가 붓는 것이라고 당시 동물보호단체는 주장했는데요.


정말 참혹합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이 결국 돌고래들의 눈을 퉁퉁 부어 못 뜨게 만들었으니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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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물보호단체는 문제의 수족관이 염소 사용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이러한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앞장섰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비단 남의 나라 일은 아닙니다.


국내 한 아쿠아리움에서도 벨루가가 죽은 채 발견되는 등 안전문제가 불거진 바 있습니다.


동물들을 전시하는 행위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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