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깎기 너무도 싫어서 '발연기(?)' 펼치며 바닥에 쓰러지는 댕댕이의 꼼수

애니멀플래닛팀
2020.10.07 19:05:1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ashin_khosla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라면 한번쯤 부딪치게 되는 문제가 있었으니 그건 다름아닌 발톱 깎는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발톱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깎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 발톱이 너무도 깎기 싫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녀석은 발톱을 깎아야만 한다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수 없음을 인지한 듯 두 눈을 지그시 감고서는 가만히 있었죠.


하지만 발톱깎이가 조심스레 다가오자 겨우 간신히 억눌렀던 무서움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순간 강아지의 머릿속에는 비상한 방법이 하나 떠오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ashin_khosla


다름아니라 '발연기(?)'를 펼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요.


강아지는 집사가 뜸을 들이는 사이 허공으로 시선을 둔 채로 고개를 서서히 돌려 미끄러지듯이 쓰러졌습니다.


최대한 아프지 않도록 말이죠. 마치 "나 현기증으로 쓰러졌어, 그러니 발톱 다음에 깎아"라고 말하는 듯 말입니다.


그렇다고 녀석의 꼼수에 넘어갈 집사일까. 어설픈 발연기로 그렇게 강아지는 꼼수를 부리려고 했다가 집사한테 딱 걸리고 말았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ashin_khosla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