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 우리는 언제나 이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슬픈 이별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내는 일.
지난 7년간 가족이나 다를 바 없었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무지개 다리 건너 보낸 샐리 그레고리 해멧(Sallie Gregory Hammett)이 있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지역에 사는 그녀는 5개월간 암 투병 중이던 반려견 찰리(Charlie)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슬픔을 겪었는데요.
기쁜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언제나 그녀 곁에는 반려견 찰리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 뒷마당에서 열린 결혼식에서도 참석해 그녀를 축복한 녀석.
행복은 오래 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이들을 행복하게 가만 두지 않았죠. 반려견 찰리가 암 선고를 받은 것입니다.
5개월 투병 끝에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찰리를 잊을 수 없었던 샐리 그레고리 해멧은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평소 글쓰는 것을 좋아한 그녀는 반려견 찰리를 위해 부고 기사를 쓰기로 한 것인데요. 그렇게 쓴 부고 기사를 자신의 SNS에 올려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했죠.
그녀가 쓴 반려견 찰리를 위한 부고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찰리가 그 무엇보다 가장 사랑하는 것은 가족이었어요.... 찰리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해변에서 고요히 눈을 감았습니다. 자신이 파놓은 구멍에 드러눕고 말이죠.
녀석의 삶은 찬란하게 빛났고 그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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