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 두고 화장실 갔다면서 버럭 인상 '팍팍' 쓰는 고양이한테 혼쭐난(?) 어느 집사

애니멀플래닛팀
2020.10.05 07:07:10

애니멀플래닛twitter_@bon_tenmaru


왜 자기만 두고 화장실에 갔냐면서 인상을 팍팍 쓰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일본에 사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양이 몰래 화장실 갔다가 혼쭐난 자신의 사연을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생후 5개월차에 접어든 고양이 본텐마루(ボンテンマル)는 평소 집사 밖에 모르는 껌딱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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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어디를 가든 집사 뒤만 졸졸 쫓아다닐 정도로 집사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붙어진 별명이죠. 하루는 집사가 녀석 몰래 화장실을 갔다왔었죠.


뒤늦게 집사가 자기만 두고 몰래 화장실을 갔다온 사실을 알게 된 고양이 본텐마루는 인상을 팍팍 쓰는 것은 물론 씩씩거리면서 집사를 찾아온 것 아닙니까.


두 눈에 힘을 부릅 준 고양이 본텐마루는 버럭 인상을 팍팍 쓰며 집사를 노려봤습니다. 얼굴에는 단단히 화난 녀석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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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사하는 한참 고양이 본텐마루에고 혼쭐(?)난 것은 물론 진땀을 빼야만 했다고 하네요. 고양이 몰래 화장실 갔다왔다는 이유만으로 말입니다.


집사는 "제가 어디에 가든 고양이 본텐마루가 항상 붙어 있으려고 해요"라며 "자기를 두고 어디를 가려고 하면 짜증 가득한 얼굴로 바라봐 마치 혼나는 착각이 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을 하고 어디를 가든 항상 집사와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은 고양이 본텐마루는 오늘도 집사 옆을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며 그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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