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이던 어느 한 경찰관은 어디선가 애절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혹시나 싶은 마음에 소리를 따라가봤습니다.
깜깜하고 어두운 길목 끝에 태어난지 며칠 안된 것으로 보이는 아기 고양이가 누워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무슨 일일까.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지역에서 태어난지 약 2~3주 정도된 것으로 보이는 아기 고양이 빔토(Vimto)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아기 고양이 온몸에 보라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기 고양이 빔토를 발견한 경찰관은 서둘러 인근에 있는 동물보호센터로 아기 고양이를 데려갔습니다.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칠한 것으로 보이는 매니큐어 때문에 고통스러운지 울고 또 울부짖던 아기 고양이.
보호센터 직원은 아기 고양이 빔토 상태를 보고는 경악했는데요. 직원들은 조심스럽게 아기 고양이 몸에 칠해진 매니큐어 제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된 탓에 눈과 귀에 이상이 생긴 아기 고양이 빔토. 이 때문에 평생 장애를 갖고 살게 됐는데요.
앞을 보지도, 소리를 듣지도 못할 위기에 놓인 것인 것입니다. 다행히도 아기 고양이 빔토는 직원들의 지극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아기 고양이 빔토 학대범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지만 행방을 찾아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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