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콕만 하느라 답답했을 강아지 위해 '드론 산책' 시켜준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0.10.01 09:31:32

애니멀플래닛 instagram_@vakis78


'코로나19' 여파가 반려동물의 산책 문화마저 바꿔놓는 모습입니다. 외출이 전면 금지되자 집에만 있어 답답하는 강아지를 위해 드론 산책을 시켜준 주인이 있는 것인데요.


생각지도 못한 산책 방법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일까요.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외출이 금지되자 강아지를 산책 시키기 위한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강아지 목에 줄을 달고 드론을 띄우는 것이었죠. 과연 정말로 가능한 일일까 싶은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vakis78


실제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놀랍게도 포메라니안종 강아지가 드론에 의해 산책 중인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강아지도 마냥 싫지 않은지 드론에 이끌리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나 산책 중에 주인이 옆에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산책을 즐기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오랜만에 나온 산책 때문인지 강아지는 연신 해맑은 표정을 지어보였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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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자신은 집에 격리된지 5일째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강아지의 행복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는 것도 좋지만, 강아지의 행복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발코니에서 드론을 조작해 강아지가 안전한 길로 산책 다녀올 수 있도록 지켜봤어요"


한편 드론 산책의 경우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는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점, 몸집이 작은 일부 강아지에게만 해당된다는 의견 또한 줄을 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가져온 뜻밖의 강아지 산책 문화 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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