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반려동물 유기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 실제 통계적으로도 명절 연휴가 포함된 9월과 10월에 유기동물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7일 YTN 뉴스에 따르면 일부 자치구에서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반려동물 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명절 때 반려동물 유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동물단체들 또한 귀향길 휴게소나 휴가지에 버리고 오는 경우도 많아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는 상황.
지난해 발생한 유기동물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버려진 유기동물은 2만 8천여마리로 가장 많았고 명절 연휴가 있는 9월로가 10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만큼 명절에 버려지는 유기동물이 많다는 설명인데요.
문제는 현행법상 고의로 반려동물 등을 버릴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일일이 단속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생산업체부터 동물등록증을 발급받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YTN은 전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때 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 같았던 반려동물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내다버리는 오늘날 현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둔 지금 더욱 씁쓸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