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현장 취재하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강아지 구하려 뛰어든 취재기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09.27 11:43:39

애니멀플래닛San Antonio Express-News


홍수로 물에 잠긴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는 물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강아지를 보고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취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강아지 목숨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강아지 구조를 위해 뛰어들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CBS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년 전인 지난 2018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발생한 홍수 현장에서 사고 취재를 하던 기자는 강아지 한마리가 물에 빠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구조 작업이 끝나 소방관과 경찰관 등은 모두 철수하고 공원 경찰관 1명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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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취재하던 가자들 가운데 익스프레스 뉴스 소속 알렉산드로 루나(Alexandro Luna)라는 이름의 기자가 직접 물에 들어가 강아지를 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루프를 꽁꽁 감싼 뒤 강아지를 구하려고 내려갔죠.


다행히도 강아지를 구조할 수 있었는데요. 당시 강아지는 두려움에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무사히 구조된 강아지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했죠. 홍수 현장에서 강아지를 구조한 기자 모습은 곧바로 페이스북 등 SNS에 공유돼 큰 주목을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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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물속에 빠졌다가 구조된 강아지는 작은 치와와로 주인이 발견되지 않아 샌안토니오시가 운영하는 보호센터로 인계됐다고 합니다.


보호센터 측은 강아지 주인을 찾는 공고문을 내고 주인을 찾는 한편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쯤이면 아마도 가족 품에 돌아가지 않았을까요.


홍수 현장을 취재하던 도중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강아지를 외면하지 않고 구조에 나선 기자 사연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YouTube_@KSA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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