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와 테디베어 섞어 놓은 듯한 귀여움 뿜어내는 '멸종위기' 토끼 일리피카

애니멀플래닛팀
2020.09.26 16: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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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게 만드는 멸종위기 직면한 중국 고유종 토끼가 있습니다.


해발 2800미터 이상의 고산 지대에 주로 살고 있어 실물을 보기 좀처럼 쉽지 않다는 일리 피카(Ili Pika)가 바로 그 주인공이비다.


테디베어와 포켓몬스터 속 피카츄를 섞어 놓은 듯한 귀여움을 자랑하는 일리 피카는 중국 북서지역 신장 톈샨산맥 절벽에 둥지를 틀고 사는 멸종위기종입니다.


풍성한 털에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는 일리 피카는 안타깝게도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는 탓에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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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리 피카 개체수가 처음 발견 당시 약 2,900여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현재는 1천마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 자연보전 연맹(IUCN)은 지난 2008년 일리 피카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기도 했는데요. 치명적인 귀여움을 지난 일리 피카.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더이상 무분별한 밀렵을 멈추고 일리 피카가 번식해 개체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로서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일리 피카는 밀렵꾼에 의해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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