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수술실에서 담배 피운 간호사들 때문에 '급성 폐부종'으로 숨진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09.25 2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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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그것도 수술실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고양이를 죽게 만든 간호사들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7월 동물병원 수술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간호사 직원들의 모습이 CCTV 영상이 포착돼 공분을 샀는데요.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들 직원들은 캐비넷 안에 고양이가 있는 수술실 안에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담배 연기 때문에 고양이가 고통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이들 두 직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폰 보는데 집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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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어떻게 해서든 살기 위해서 소리도 지르고 캐비넷 안에서 뒹굴었지만 직원들은 그저 담배만 필 뿐이었는데요.


결국 고양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조사 결과 고양이가 죽은 이유는 급성 폐부종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술실에서 담배 피운 직원들은 아픈 고양이를 감시하는 일을 했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죽자 병원 측은 이들 직원들을 해고했습니다.


또 고양이 주인에게는 사과와 함께 2,000위안(한화 약 34만 3,380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는데요. 수술실에서 담배 피운 간호사들로 고양이는 그렇게 씁쓸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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