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의해 무자비하게 희생 당하고 있는 실험용 원숭이가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료약 개발을 이유로 희생 당하는 원숭이들.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이 불러온 비극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덜란드 동물보호단체가 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 연구진이 실험 원숭이에게 가하고 있는 끔찍한 실태를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벨기에 대학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발병 과정을 밝히는 것은 물론 치료약 개발을 위해 붉은털원숭이 12마리를 동원했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것은 실험 방법입니다. 연구진은 멀쩡한 원숭이의 두개굴에 구멍을 뚫은 것은 물론 그곳에 전극을 이식했습니다. 전극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시멘트로 고정시키기까지 했다는데요.
동물보호단체는 실험이 마치면 대부분이 안락사를 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실험에 동원된 원숭이가 12마리 이외에도 수십여마리가 대학 실험실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원숭이 실험과 관련 단체는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잔인한 실험"이라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편 대학 연구진은 복잡한 뇌 기능에 대한 연구는 오로지 원숭이 종으로만 실험이 가능하다며 논란에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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