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명령에 따라 빨간 고추를 억지로 먹는 저먼 셰퍼드 강아지 모습이 포착돼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매운 빨간 고추를 먹은 저먼 셰퍼드는 고통스러운지 눈이 충혈된 상태로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추 먹방을 이어나갔는데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먹방인지 분통을 터트리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에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저먼 셰퍼드 강아지가 주인 명령으로 빨간 고추를 억지로 먹고 있는 일명 '고추 먹방'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녀석은 매운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빨간 고추를 강제로 먹인 주인은 옆에서 재미있다며 웃기 바빴는데요.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저먼 셰퍼드가 주인한테 혼날까봐 무서워서 꾸역꾸역 빨간 고추를 억지로 먹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강아지에게 먹방을 하게 된 것은 중국에서 음식을 낭비하지 말라며 '먹방'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먹방이 과식과 음식 낭비를 유도한다는 이유에서 음식 낭비 방지 캠페인이 벌어지면서 중국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에도 불똥이 튄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실제 강아지를 상대로 먹방을 강요하는 일명 '개 먹방'이 중국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 또 다른 영상에서는 상상 초월하는 학대 행위들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돈을 벌려는 욕심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현실이 그저 씁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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