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오물 묻어도 10년째 유기견 위해 봉사활동 펼치는 '마더 효레사' 이효리

애니멀플래닛팀
2020.09.22 16:46:02

애니멀플래닛카카오TV 오리지널 '페이스아이디'


10년째 버림 받은 유기견들을 위해 보호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효리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페이스아이디' 이효리 편 4회에서는 이효리의 제주도 생활기가 그려졌는데요.


이날 이효리는 10년째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일상을 서스럼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어모았죠. 특히 강아지 라리와 함께 산책을 나섰습니다.


강아지 라리와 산책하던 이효리는 "라리는 제가 임시보호하고 있는 강아지"라며 "데려온지 7~8개월 됐어요"라고 말해 남다른 선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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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효리는 임시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펜스에 갇힌 강아지들을 향해 익숙한 듯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효리.


그녀는 "공장 마당에 유기견 한 마리가 새끼를 낳고 죽었어요"라며 "사장님한테 사정해서 마당 한 켠에 견사를 만들어 하루에 한 번씩 와서 밥이랑 물을 주고 놀아줍니다"라고 설명했죠.


한라봉 쉼터에 위치한 보호소로 장소를 옮긴 이효리는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뒤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챙겨줬습니다.


그곳에는 개 농장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이 이효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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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개 농장에서 구조한 아이들"이라며 "엄청 순한데 사람한테 뭔 짓을 당했는지.."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다른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한 이효리. 그곳은 80세가 넘은 할머니가 혼자 운영하고 있어 관리가 잘 안되는 보호소였는데요.


이효리는 맨손으로 사료 정리는 물론 똥을 치우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오물 묻은 얼굴 그대로 셀카를 찍기도 했죠.


애들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제일 행복하다는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은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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