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에게 코 물린 강아지 괴로움에 '발버둥' 치는데 카메라 꺼내 사진 찍기 바쁜 사람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9.20 17:08:58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자라에게 코를 물려 괴로움에 강아지가 목놓아 비명을 질러도 그 어느 누가 선뜻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로 사진 찍느라 사람들은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목이 잘려나간 자라에게 코를 물려 온몸을 배배 꼬며 울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요.


강아지는 괴로움에 울기 시작했습니다. 자라의 목이 잘려나가있는 상태였음에도 꽉 물고 있던 이빨을 벌리지 않은 탓에 계속해서 코에 물려져 있었던 탓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주인은 자신의 강아지를 데리고 수산시장에 갔다가 그만 강아지가 자라에게 코를 물리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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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워 바닥 위를 뒹구르는 강아지를 구하려고 서둘러 칼을 꺼내 자라의 목을 잘랐지만 코를 물고 있던 자라 상태는 입을 벌리지 않아 그대로였습니다.


강아지는 어떻게 해서든 코에서 자라를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섰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고 보지 못한 광경을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들은 왜 처절하게 절규하는 강아지를 보고도 서둘러서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


왜 카메라를 꺼내들고 이 상황을 사진으로, 영상으로 찍는데 정신이 팔려나간 것일까요. 씁쓸하지만 이게 오늘날 현실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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