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히도 기다란 코가 '싹둑' 잘려나간 탓에 코 짤막해져 슬픔에 잠긴 아기 코끼리

애니멀플래닛팀
2020.09.13 11:56:43

애니멀플래닛NewsFlare / Daily Mail


남아프리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기다란 코가 잘려나간 탓에 짧아진 코로 지내고 있는 아기 코끼리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코를 잃은 혹은 코가 짧아진 코끼리 경우 야생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지난 2018년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코가 없는 아기 코끼리 모습이 포착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은 하이에나나 악어 등에게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 혹은 덫에 걸려 코를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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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코끼리 경우 밀렵꾼들이 설치해놓은 덫이나 다른 야생동물들의 공격을 받아 코를 잃는 부상을 겪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더욱 더 안타까운 것은 코를 잃은 코끼리는 야생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극히 낮다라는 점인데요.


코끼리의 경우 코를 이용해 냄새를 맡는 것은 물론 음식을 먹고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즉, 코를 잃는다는 것은 손발이 잘려나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리에서 쫓겨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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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기다란 코는 동료 코끼리들과 유대를 형성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될 상호작용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인데요.


동료 코끼리들과 유대가 형성되지 못해 무리에서 쫓겨날 경우 아기 코끼리는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카메라에 포착된 아기 코끼리의 경우 건강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주변 코끼리들이 잘 보살펴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른 코끼리들이 음식을 챙겨 먹여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요. 코 없는 아기 코끼리가 무탈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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