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지 못하는 비둘기와 '뒷다리 마비' 장애로 걷지 못하는 아기 치와와가 절친된 사연

애니멀플래닛팀
2020.09.13 10:17:07

애니멀플래닛facebook_@LoveForMiaCleftPalateChihuahua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뒷다리 마비 장애를 앓고 있어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기 치와와 강아지가 있습니다.


또 하늘을 날지 못하는 비둘기. 이렇게 두 녀석은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절친 사이인 아기 치와와와 비둘기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뉴욕 소재 동물 보호소 미아 재단에 따르면 비둘기 허먼과 치와와 강아지 룬디는 특별한 우정을 쌓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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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소를 먼저 찾은 것은 다름아닌 비둘기 허먼이었습니다.


약 2년 전 한 시민의 신고로 구조된 비둘기 허먼은 당시 외상은 없었지만 날지 못한 채 겨우 간신히 숨을 쉬는 정도였었다고 합니다.


건강은 회복됐지만 지금 현재 자유롭게 날 수는 없었습니다.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나 뇌 손상으로 인한 장애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그로부터 며칠 뒤 태어난지 8개월만에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치와와 강아지 룬디가 동물보호소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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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척적 뒷다리 마비 장애로 걷지 못하는 치와와 강아지 룬디. 서로의 아픔을 알았던 것일까.


처음 만난 비둘기 허먼과 치와와 룬디는 서로 반갑다며 몸을 비볐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그 누구 보다 잘 알기에...


그날 이후 비둘기 허먼은 치와와 룬디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아침에 눈을 뜨면 잠들 때까지 같이 놀고, 먹고 자는 등의 일상을 함께했고 그렇게 절친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두 녀석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친구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녀석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부디 오래도록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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