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반려견 향해 무섭게 달려와 무는 맹견 막아내려고 이 빠질 때까지 꽉 문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0.09.13 09:08:07

애니멀플래닛North News & Pictures Ltd nort / Daily Mail


가족과도 같은 자신의 반려견을 맹견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이가 빠질 때까지 맹견을 꽉 문주인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부 노스요크셔에 사는 마틴 플레쳐(Martin Fletcher)는 반려견들과 함게 산책에 나섰다가 뜻밖의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당시 그는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반려견 벤(Ben), 제리(Jerry)와 함께 산책 중이었죠. 그때 홀로 걷고 있는 맹견 로트와일러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덩치가 크고 사나워서 맹견이라고 불리는 로트와일러는 벤, 제리와 함께 산책 중이던 마틴 플레쳐를 보자마자 무작정 달려와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North News & Pictures Ltd nort / Daily Mail


로트와일러는 반려견 벤, 제리를 물어 뜯기 시작했고 화들짝 놀란 마틴 플레쳐는 로트와일러를 반려견들로부터 떼어놓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워낙에 덩치가 크고 힘이 쎈 탓에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로트와일러에게 펀치를 날렸습니다. 또한 이로 물며 반려견으로부터 떼어놓으려고 애쓰고 또 애썼지만 헛수고였습니다.


그때 로트와일러 주인이 현장에 나타났고 주인이 제지를 하자 그제서야 로트와일러는 공격을 멈췄는데요.


애니멀플래닛North News & Pictures Ltd nort / Daily Mail


마틴 플레쳐는 서둘러 다친 두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녀석들은 상처난 부위를 꿰매는 응급 수술을 받도록 챙겼죠. 또한 그 역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로트와일러를 물었던 앞니 한개가 빠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막지 않았다면 반려견들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며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다행히도 공격 당한 두 반려견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로트와일러 주인은 정작 별다른 사과나 보상도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져 분노를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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