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룩주룩 내리는 날 길고양이들이 놀이터 미끄럼틀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어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09.12 13:55:05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어느날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길고양이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하듯 하나둘씩 미끄럼틀 아래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인 고양이들은 차례로 자신들의 영역 안에서 비 맞아 젖은 털을 핥으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는데요.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길고양이들이 주룩주룩 내리던 날 비를 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안쓰러움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길고양이들이 비를 피해 미끄럼틀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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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가 저기서 멀리 뒤늦게 비를 피하려고 달려오는 모습이 타이밍 맞게 찍혀졌습니다. 이미 비를 피한 고양이들은 젖은 털을 관리하느라 바빴습니다.


이처럼 길고양이들은 비를 피해 어디론가 급히 몸을 숨기고는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귀여우면서도 비를 맞아야만 하는 길고양이들의 모습이 가슴 아팠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버려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때 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 같은 아이들이라고 해놓고서 어떻게 하루 아침에 내다 버릴 수 있는 걸까요. 씁쓸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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