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빠진 허스키 발견하자마자 신발도 벗지 않고 달려가 목숨 구한 택배기사

애니멀플래닛팀
2020.09.11 14:45:01

애니멀플래닛The Caldwell Family


한참 택배 일을 하던 한 택배기사가 있습니다. 차량을 이끌고 이동 중이던 그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혹시나 무슨 소리인지 신경 쓰였던 그는 차량을 세운 뒤 비명소리가 귀를 귀울였습니다. 혹시나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스쳐지났기 때문이죠.


그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했고 어느 한 가정집 앞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수영장에 시베리안 허스키가 빠져서 허둥지둥 거리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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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그는 수만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남의 집에 들어가도 되는지 말아야 하는지 말입니다.


하지만 위험에 처한 시베리안 허스키를 살리는 것이 더욱 더 중요했습니다. 그는 망설임 없이 담장 넘어 수영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신발도 벗지 않은 채 수영장에 들어가 강아지를 구했는데요. 그는 동물 구조센터 직원이 도착할 때까지 녀석과 함께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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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구조센터에서 확인한 결과 시베리안 허스키의 이름은 루카로 확인됐는데 보호자가 그날 집을 오래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뒤늦게 허스키 루카가 수영장에 빠져 죽을 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보호자는 택배기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택배기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로서 그저 물에 빠진 녀석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을 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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