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공연하다 동물원으로 보내져 평생 갇혀 산 '최장수' 아프리카 코끼리 눈 감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9.11 12:36:36

애니멀플래닛Memphis Zoo


야생에서 태어났지만 서커스 공연을 하는데 끌려갔다 동물원으로 보내진 아프리카 코끼리가 있습니다.


평생을 좁은 동물원에서 살던 아프리카 코끼리는 최장수로 살다 56살의 나이로 끝내 눈을 감고 말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동물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 최장수 아프리카 코끼리 티란자(Tyranza)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서커스 공연을 했던 코끼리 티란자는 1977년 12살의 나이로 은퇴한 뒤 지금의 동물원으로 보내져 평생 갇혀 살아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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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무리 우두머리로 수십년을 살다가 떠난 것입니다.


이로써 코끼리 티란자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 산 아프리카 코끼리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아프리카 코끼리 티란자와 40년 가까이 친하게 지내온 휴스턴 윈비글러(Houston Winbigler) 전 동물원 큐레이터는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드러냈는데요.


동물원에 갇혀 살아야만 했던 아프리카 코끼리 티란자가 하늘나라에서는 자유의 몸으로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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