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m Rahman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골든 리트리버 프랭클린(Franklin)은 밖에 나가서 뒹굴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입니다. 물론 뒷정리는 엄마의 몫이죠.
목욕이라도 시키려고 하면 도망다니기 바쁘다는 녀석. 뛰어노는 것은 좋아해도 씻는 것은 싫어한다는 녀석이 유일하게 목욕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커다란 덩치와 달리 좁은 싱크대 안에서만 목욕하겠다고 고집 부리는 '천사견' 골든 리트리버 프랭클린이 있는데요.
골든 리트리버 프랭클린은 부엌에 있는 싱크대에서만 목욕하겠다는 강아지입니다. 시작은 어렸을 때부터였습니다.
목욕을 싫어해 욕조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는 녀석을 씻겨야만 했던 주인은 바쁜 일정 때문에 급한대로 싱크대에서 발과 배 부분을 씻어주고는 했었죠.
Anam Rahman
이것이 계기가 된 것일까. 그날 이후로 골든 리트리버 프랭클린은 부엌 싱크대에서는 유일하게 목욕을 허락했습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크대에서 씻는 것을 고수하는 녀석. 집사 에이남 라흐만(Anam Rahman)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를 씻기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흙탕물이 묻으면 무조건 목욕을 해야만 하죠"
그렇다면 왜 골든 리트리버 프랭클린은 많고 많은 곳에서 유일하게 싱크대에서 목욕을 허락하는 것일까요.
집사 에이남 라흐만은 "아마도 오픈된 공간인데다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눈을 마주치며 목욕할 수 있어서 그런 걸 즐기는 듯 보여요"라고 말했습니다.
Anam Rah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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