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빠져 익사하기 직전 다람쥐 구조해 '심폐소생술'로 목숨 살린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9 07:14:27

애니멀플래닛youtube_@KD7NHM


수영장에 빠져 익사하기 직전인 땅다람쥐를 본 한 남성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릭 그루버(Rick Gruber) 입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일을 하게 됩니다. 바로 익사하기 직전에 처한 땅다람쥐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하기로 한 것인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수영장 수리공 릭 그루버는 물을 잔뜩 먹은 탓에 숨을 쉬지 못하는 땅다람쥐를 구조하게 됩니다.


아무런 미동도 없는 땅다람쥐를 구하기 위해 그는 플라스틱 파이프 위에 조심스레 올려놓은 다음 폐를 찾아 부드럽게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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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의식이 없던 땅다람쥐는 서서히 몸을 떨며 일어나는 것 아닙니까.


당시 그가 익사하기 직전 땅다람를 심폐소생술한 모습은 영상으로도 포착됐고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는 사람들 사이에서 '다람쥐 위스퍼러'라는 별명까지 갖게 됐죠.


릭 그루버는 미국 방송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동물이더라도 CPR을 실시했을 것"이라며 "쥐나 강아지, 고양이 등 어떤 동물이라도요"라고 말했습니다.


무려 1시간의 구조와 심폐소생술을 통해 죽어가던 소중한 생명을 외면하지 않고 살려낸 그의 선행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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