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산소증'으로 호흡 곤란에 빠진 불독 목숨 살린 항공사 승무원들의 '발빠른 대처'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8 20:50:55

애니멀플래닛Steven and Michelle Burt


비행기에서 산소 부족으로 호흡 곤란에 빠진 불독이 있습니다.


1분 1초가 위급한 상황. 항공사 승무원들은 발빠르게 대처했고 덕분에 불독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년 전인 지난 2018년 당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매사추세츠로 가는 비행기에 주인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불독이 저산소증을 겪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캐리어 안에 들어가 있던 불독은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고 주인은 서둘러 불독을 꺼내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습니다.


불독은 혀가 파랗게 변하기 시작했고 숨을 빠르게 내쉬며 헐떡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불독을 키우고 있던 한 승무원이 마스크가 달린 작은 산소 탱크를 주인에게 건넸습니다.


애니멀플래닛Steven and Michelle Burt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주인은 승무원이 챙겨준 산소 마스크를 불독에 씌워줬고 몇분 뒤 불독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죠.


다행히도 비행 내내 아무 문제 없이 무사히 착륙해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그로부터 며칠 지나 주인으로부터 항공사 앞으로 감사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승무원들의 도움 덕분에 불독이 살 수 있었다며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였습니다.


한편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것은 생명을 너무 안일하게 여기는 오늘날과 비교되기 때문인데요.


누리꾼들은 "이런 분들이 많았으면", "세상은 아직 살만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Steven and Michelle B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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