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수영하다가 새끼 상어한테 1시간 가까이 팔을 물린 남성이 있습니다. 한 남성의 팔에 새끼 상어가 매달린 뒤 1시간 가까이 떨어지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언뜻 보면 의도치 않은 사고라고 볼 수 있는 상어 물림 사고가 때아닌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동물학대 논란이 제기된 것일까.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플로리다 젠슨 해변에서 수영하던 한 남성이 팔에 새끼 상어한테 물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남성을 중심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둘러 싸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 대원들은 서둘러 남성 팔을 물고 있는 새끼 상어를 떼어놓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반면 새끼 상어에게 물린 남성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한 모습이었죠.
주변 사람들은 남성에게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이라면서 상어의 친구가 됐다고 대부분 구경거리로 남성을 쳐다봤다고 합니다.
구급 대원들은 팔을 물고 있는 새끼 상어를 떼어놓기 위해 알코올을 부었고 약 45분만에 팔에서 새끼 상어를 떼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새끼 상어에게 팔을 물린 남성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끼 상어 물림 사고는 때아닌 동물학대로 불거졌는데요. 남성 팔을 물었던 새끼 상어가 알고보니 온순한 성격에 공격성이 없는 수염상어였다는 것입니다.
즉, 남성이 바닷가 속에서 헤엄치던 수염상어를 괴롭히는 것은 물론 세게 붙잡는 등으로 남성 팔을 물게 된 것으로 밝혀진 것인데요. 정말 뜻밖의 사건입니다.
남성 팔을 문 수염상어는 무사히 바닷가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상어를 자극해 팔을 물게 만든 남성을 향해서는 동물학대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참으로 씁쓸한 대목입니다.
All, please know, this shark did not go after this guy. This guy grabbed the shark and the shark bite him. Hopefully lesson learned for this guy.
게시: Jeremy Porter Realtor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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