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한번 뿐인 신혼부부의 웨딩 사진 망치게 만든 소 두 마리의 리얼 '19금(?)' 현장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6 13:18:56

애니멀플래닛Rebecca Sprau


참지 못하고 그만 본능에 충실해도 너무 충실했던 소 두마리가 있습니다.


녀석들은 본능을 참지 못하고 짝짓기를 벌였고 덕분에 생애 한번 뿐인 신혼 부부의 웨딩사진이 '19금 장면'으로 망치고 말았는데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사는 제네사 맥킬렌(‎Jenessa McKillen), 브래드(Brad) 부부는 조금은 독특하고 특별한 웨딩사진을 찍어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참 고민하던 이들은 제네사가 자란 부모님 농장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하기로 했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 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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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사진 촬영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을까.


갑자기 농장에 있던 소 두마리가 갑자기 본능적으로 짝짓기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그저 한가롭고 평화로운 배경을 담고 싶었습니다. 어느 순간 이들 부부의 사진에는 격렬하게 흔드는 소 두마리의 모습이 계속해서 배경으로 찍히고 말았죠.


소 두마리의 격렬한 애정행각은 그렇게 이들 부부 웨딩사진의 배경이 되었고 그렇게 웨딩사진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Rebecca Sprau


정작 당사자인 신혼 부부는 웨딩사진 촬영 당시 현장을 보지 못했는데요. 이들이 고개를 돌렸을 때는 이미 상황이 끝난 뒤였다고 합니다.


한편 이후 웨딩사진을 확인한 제네사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19금' 배경에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요.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짝짓기 자세를 취한 소들은 사실 둘 다 암컷이예요. 진짜 수컷은 정작 뒤쪽에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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