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한테 버림 받아 쓰러져 있던 아기 라쿤 지극 정성으로 돌봐주는 '천사'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6 11:52:4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pumpkintheraccoon


어미한테 버림 받아 뒷마당에 쓰러져 있던 아기 라쿤이 있습니다. 아기 라쿤을 본 강아지는 지극 정성으로 돌봐줬습니다.


마음이 전해진 것일까. 아기 라쿤은 강아지를 자기 엄마라고 생각하는지 강아지 뒤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에 사는 한 여성은 우연히 집 뒷마당에 쓰러져 있는 아기 라쿤을 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한눈에 봤을 때 아기 라쿤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니 그 어디에도 어미 라쿤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만 두면 안되겠다 싶었던 그녀는 서둘로 집에 데려가 상처를 치료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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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고플 아기 라쿤을 위해 우유도 챙겨먹이는 등 지극 정성으로 돌봤습니다. 덕분에 아기 라쿤은 차츰차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죠.


겉으로 봤을 때 아직 젖도 못 뗀 것으로 보이는 아기 라쿤.


무턱대고 아기 라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기에는 신경이 쓰였던 그녀는 라쿤에게 펌킨(Pumpkin)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됩니다.


그렇게 아기 라쿤 펌킨은 자연스럽게 한가족이 되었고 집에서 키우고 있던 강아지와도 금세 친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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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또한 길거리를 떠돌다가 구조된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둘은 서로에게 더욱 의지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강아지는 아기 라쿤 펌킨과 같이 장난치며 놀아주기도 하고 낮잠도 같이 자며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냈죠.


무엇보다도 특히 아기 라쿤 펌킨은 강아지를 자기 엄마라고 생각하는지 어디든지 졸졸 뒤쫓아다니는 등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심쿵 설레게 한다고 합니다.


어미 라쿤에게 버려졌다가 뜻밖의 집사와 강아지 친구가 생긴 아기 라쿤 펌킨. 부디 오래오래 아프지 말고 두 녀석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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