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고양이 담긴 상자' 질질 끌고 집안 돌아다니시는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4 07:54:40

애니멀플래닛Divya Krishnan


매일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시면 고양이가 담긴 상자를 질질 끌고 방으로 들어가시는 아빠가 있습니다. 그것도 방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돌아서 나오는 아빠.


도대체 아빠는 왜 고양이가 담긴 상자를 끌고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시면서 땀을 뻘뻘 흘리시는 걸까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같이 반복적으로 말입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같이 고양이 셀리나(Selina)가 담긴 상자를 끌고 집안을 돌아다니시는 아빠가 있다고 하는데요.


딸 다비야 크리슈난(Divya Krishnan)은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땀을 흘리시면서도 고양이 셀리나를 위해 아빠가 하루에도 몇번씩 상자를 끌고 다닌다고 털어놨습니다.


아빠가 매일 고양이 셀리나가 담긴 상자를 끌고 다니게 된 것은 아주 우연히였죠. 하루는 아빠가 고양이 셀리나 집을 옮기는 과정에서 녀석이 들어간 상자를 그대로 질질 끌으셨죠.


애니멀플래닛Divya Krishnan


이게 이렇게까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가 있던 고양이 셀리나는 놀이기구 탄 아이들 마냥 초롱초롱 눈이 반짝거렸고 다음날부터 매일 같이 상자에 들어가 끌어달라고 조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상자 안에 불쑥 들어가 아빠를 멍하니 바라본다는 고양이 셀리나. 이때부터 아빠는 매일 퇴근하시고 집에 오면 고양이가 담긴 상자를 질질 끌으셔야만 했다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아빠는 단 1초도 고양이 셀리나와 떨어지지 않으셔씩 때문입니다. 그만큼 아빠가 고양이를 많이 아끼고 사랑하고 계시다는 딸 다비야 크리슈난.


오늘도 그녀의 아빠는 고양이 셀리나를 위해서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상자를 질질 끌어주고 계신답니다.


애니멀플래닛Divya Krish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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