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절대 안된다' 하셔놓고 반려견 크게 아프자 근심 걱정 가득찬 '츤데레' 아빠의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3 13:53:1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x.oliver.and.company.x


강아지는 싫다고 하셨던 '츤데레' 아빠가 막상 반려견이 설사하고 크게 아프지 근심 걱정 가득찬 표정으로 이불을 덮어주시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합니다.


레이철 로드리게스(Rachael Rodrigues)라는 이름의 여성은 반려견 올리버(Oliver)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데요. 사실 올리버를 입양하기 전 고민이 많았죠.


아빠가 극도로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아빠는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좋아하셨죠. 정확하게 말하면 강아지를 싫어하셨습니다.


그러다 반려견 올리버가 입양돼 가족이 되었습니다. 입버릇처럼 강아지는 절대 안된다고 말씀하셨던 아빠는 언제부터인가 조용해지셨습니다.


딸보다 오히려 반려견 올리버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셨죠. 집에 데려온지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갑자기 반려견 올리버가 설사하고 아프기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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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 그 순간 아빠는 반려견 올리버 옆에 누워 녀석의 배를 수십번이고 밤마다 눌러주셨습니다.


심지어 배탈이 나지 않을까 걱정돼 매일 이불을 덮어주고 계신다는데요. 그렇게 이불을 덮어주신지도 어느덧 7년째. 그렇게 반려견 올리버는 가족이 되어 있었죠.


딸 레이철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올리버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아빠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아빠는 여전히 자신은 강아지를 싫어하신다고, 좋아하는 것을 순수 인정하지 않고 계신다고 하네요.


비록 츤데레처럼 까다롭지만 그 누구보다 반려견 올리버를 사랑하고 챙기는 아빠. 이것이 바로 부모님의 마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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