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소리 하지마"…온 집안에 오줌 자국 범벅인 위생상태에 분노한 '개훌륭' 강형욱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1 12:59:50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온 집안에 오줌 자국 범벅으로 방치돼 있는 위생상태를 확인한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문제견 아닌 문제 보호자들에게 분노했습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루피, 뚜이, 쵸파, 콩이라는 이름을 가진 4마리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들의 사연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4마리 가운데 루피는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집안 곳곳에 마킹하는 것은 물론 집안 가구를 물어뜯기까지 한 것입니다.


또한 바닥은 물론 가구에 루피의 배변 흔적이 가득했는데요. 보호자들은 배변 훈련을 시도해봤지만 원상태로 돌아가버린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보호자는 "안타깝고 괴롭습니다. 강아지들한테 우리가 잘못된 환경을 만들어준 것 같아 죄책감이 많이 들어요"라며 "저희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게만 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루피와 뚱이가 눈만 마주치면 심하게 싸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들 두 강아지는 잦은 싸움으로 몸에 상처를 달고 살았는데요.


강형욱은 "보호자들이 방치하는 느낌이 많아요. 싸움을 귀여운 장난으로만 인식합니다"라며 "보호자가 총체적 난국이라 강아지 훈련보다도 두 분이 개를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예리한 지적을 이어가던 강형욱은 심각한 표정으로 다급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집 위생상태 점검에 나선 것인데요. 한마디로 강형욱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집안 곳곳에 오줌 자국이 그대로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 배변이 굳어있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상한 음식과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쌓여 있었고 이를 본 강형욱은 "이곳에 있으면 개들이 병에 걸려요"라고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였죠.


보호자들은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죄책감도 들고 과연 우리가 이 아이들을 키울 자격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털어놓자 강형욱은 "웃기는 소리 하지 마세요. 그딴 생각 하면 안 됩니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지금 내가 여기서 키우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우리 자격 있을까?' 그딴 말을 하면 얘네는 어떡하냐"라며 오히려 격노했고 보호자들은 울음을 터뜨렸는데요.


울음을 터뜨린 보호자를 다독이던 강형욱은 "앞으로 잘 키우면 됩니다"라고 위로했습니다.


보호자들은 촬영 후 일주일간 청소에만 집중했고 이후 4마리 강아지 건강검진도 받았습니다. 다행히 강아지들은 건강한 상태였죠.


제작진은 이들을 위해 전문 청소 업체를 불렀고 청소를 진행하는 중에 루피와 뚱이가 갑자기 싸우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보호자들은 이를 말리지 않고 멀뚱멀뚱 바라봤고 강형욱은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소리쳤습니다.


한편 심각한 위생상태 속에 방치되다시피 지내던 4마리 강아지들의 행동 교정 훈련은 다음주 월요일 밤 10시 40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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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_@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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