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TulsaHumane
끔찍한 학대를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만 보면 좋다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털사의 휴먼 소사이어티(Humane Society of Tulsa)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크릭 카운티의 한 강둑에서 학대 당한 뒤 유기된 강아지 아틀라스(Atlas)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구조될 당시 강아지 아틀라스는 목줄을 메고 있었고 온몸에 크고 작은 상처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주민들 도움으로 동물보호소에 옮겨진 녀석의 건강상태는 한마디로 최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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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구석구석에 학대 당한 흔적이 역력한 것은 물론 한쪽 귀에는 목공용 접착제가 덕지덕지 발라져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전 주인이 녀석의 귀에다가 일부러 목공용 접착제를 바른 것으로 보였습니다.
병원 측은 곧바로 수수렝 들어갔지만 안타깝게도 목공용 접착제가 발라진 쪽의 소리는 들리지 않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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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측은 분노하며 강아지 아틀라스 학대한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며칠 뒤 전 주인 다니엘 윌리엄스(Daniel Williams)라는 이름의 용의자가 체포됩니다.
그의 나이는 18살. 다니엘 윌리엄스는 강아지가 자꾸 자신을 귀찮게 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범행을 모두 인정, 현재 구치소에 구금됐습니다.
끔찍한 학대 당한 뒤 유기된 강아지 아틀라스는 현재 새 가족의 품에 입양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디 아픈 상처 잘 아물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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