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번번이 입양 안된 길고양이에게 1년 뒤 벌어진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0.08.31 08:44:15

애니멀플래닛tiktok_@mrwillisthecat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을 가지고 있는 길고양이라고 불리던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가 있습니다.


이빨이 깨진 것은 물론 눈병에 걸린 탓인지 떠돌이 삶에 지진 탓인지 볼 때마다 슬픈 눈망울을 짓고 있었던 황색 길고양이.


실제 슬픈 표정 때문에 번번이 입양 안되기 일쑤였던 녀석에게 1년 뒤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긴 미러와 동물단체 애니멀 휴먼 소사이어트(Animal Human Society)에 따르면 샌드라(Sandra)라는 이름의 한 누리꾼은 우연히 길고양이 브루스 윌리스 사진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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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주인이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길고양이 브루스 윌리스를 입양하고 싶지만 선뜻 나설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실제 그는 동물단체를 직접 찾아가 길고양이 브루스 윌리스 얼굴을 직접 보고 시간을 보내는 등 애정을 쏟아부었습니다. 물론 입양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렇게 지낸지 한달이 지났지만 길고양이 브루스 윌리스는 새 가족을 찾지 못했고 그는 집주인을 설득한 끝에 동의를 얻어 지난해 8월 길고양이 브루스 윌리스를 입양하게 됩니다.


입양된지 어느덧 1년이 지난 지금, 샌드라는 몰라보게 달라진 고양이 브루스 윌리스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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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예전 슬픈 모습을 짓고 있던 고양이 브루스 윌리스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커다란 눈망울과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 브루스 윌리스 모습이 보인 것입니다.


입양 1년 뒤 길고양이였던 녀석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고양이로 변신한 것인데요.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 짓는 길고양이를 입양해준 샌드라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처럼 입양은 또다른 이름의 '기적'이자 '선물'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사연이었는데요.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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