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자기 버리고 이사간 줄 모르고 홀로 남아서 문 좀 열어달라 두드리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8.30 17:52:25

애니멀플래닛Speranza Animal Rescue


주인이 자기 버리고 이사간 줄도 몰랐던 강아지는 그렇게 홀로 남아 문을 두드리며 문 좀 열어달라고 울부짖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스페란자 애니멀 레스큐(Speranza Animal Rescue)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해리스버그에 사는 강아지 큐피트(Cupid)는 이사를 떠나는 주인에게 버려졌습니다.


이사를 가기 위해 주인이 짐을 싸서 차에 싣는 그 순간까지도 강아지 큐피트는 자신이 버려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그저 주인이 어디로 놀러가는 줄로만 알았었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꿈에도 알지 못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peranza Animal Rescue


강아지 큐피트가 아는 것이라고는 오직 주인과 함께 살던 집뿐이었는데요.


그렇게 버려진 날부터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될 때까지 녀석은 주인이 다시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홀로 남아 집을 지키던 강아지 큐피트는 사무치는 외로움이 들 때면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며 문 좀 제발 열어달라고 하소연하기도 했죠.


문 두드리는 소리가 쉼없이 울리자 이웃들은 시끄럽다며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강아지 큐피트는 동물보호단체 스페란자 애니멀 레스큐에 의해 구조됐는데요.


애니멀플래닛Speranza Animal Rescue


구조될 당시 녀석은 쓰레기통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자들이 구조를 위해 다가가자 겁을 잔뜩 먹은 녀석은 문을 긁기도 했는데요.


주인이 있는 줄 알고 제발 자신을 낯선 사람들로부터 구해달라는 신호였지만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겨우 간신히 구조된 강아지 큐피트는 그렇게 동물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자신이 버려진 줄도 모르고 홀로 집을 지키면서 주인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강아지 큐피트.


동물보호단체는 검진을 모두 마친 뒤 녀석의 아픈 상처를 어루어만져줄 가족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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