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눈앞에서 느리게 지나가자 다 지나갈 때까지 길 막고 보호해주는 '천사견' 리트리버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9 07: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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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를 우리는 보통 '천사견'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착하고 배려심이 깊은 강아지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말이 사실이었나봅니다.


눈앞에서 걸음걸이가 느린 달팽이를 본 리트리버는 그냥 외면하지도, 그냥 지나치지도 않았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과거 걸음걸이가 느린 달팽이가 다 지나갈 때까지 자리에 앉아 길을 막아 보호해주는 리트리버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어 모은 적이 있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느릿느릿 걸어가는 달팽이를 처음 보고 신기한 듯 조심스럽게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리트리버 모습이 찍혀져 있었스빈다.


한참 동안 달팽이를 쳐다보고 있던 리트리버는 문뜩 달팽이가 다 지나갈 때까지 보호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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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던 리트리버는 갑자기 자신의 몸으로 길을 막아 달팽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덕분에 달팽이는 주변 장애물이나 사람 등의 방해를 받지 않고 무사히 가던 길을 갈 수가 있었습니다.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여기는 리트리버의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달팽이도 리트리버의 배려심에 감동 받았던 것일까. 가던 길을 잠시 멈추더니 리트리버 곁을 좀처럼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느릿느릿하게 걸어가는 탓에 기다리다가 지쳐 잠이 든 리트리버. 그런 리트리버 곁에 좀 더 머물고 싶은 달팽이. 이들의 우정은 종족을 뛰어넘어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마음이 너무 예쁨",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맞네", "진심 감동이야", "작은 생명도 소중히", "강아지는 사랑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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