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도 아닌데 자꾸 유리창 통해 남의 집 들어오려는 고양이…뜻밖의 '대반전'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8 08:58:37

애니멀플래닛tiktok_@jayee1992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한 고양이는 한치 망설임도 없이 점프에 창틀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바등바등 뒷발을 내딛더니 기어이 넘어가는 고양이.


자기 집도 아닌데 매일 이처럼 남의 집을 제집 마냥 들어오려는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왜 자꾸 남의 집에 들어오려고 하는 걸까요.


여기에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영국 사우스 웨일스 지역에 살고 있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창문에 매달려서 자꾸 집에 들어오려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tiktok_@jayee1992


거실에서 토스트를 먹고 있던 그녀는 창문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달려가봤더니 다름아닌 고양이가 집안에 들어오려고 바등바등 애쓰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녀는 "나는 고양이가 없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고양이는 지금 남의 집에 들어오려고 바등바등하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한참 애쓴 끝에 겨우 집에 들어올 수 있었던 고양이가 향한 곳은 다름아닌 그녀의 어린 딸이었습니다.


꼬마를 마주한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비비기 시작하더니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죠.


애니멀플래닛tiktok_@jayee1992


영상을 찍어 올린 그녀는 "이웃집에 살고 있는 고양이"라면서 "아마도 우리집에 동물이 없어서 매일 아이를 위해 놀러오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울음 소리를 듣고 딸 아이가 문을 열어준 경우도 있고 창문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있답니다"라며 "우리집에서 놀다 그렇게 다시 돌아가고는 하죠"라고 설명했는데요.


동물 친구가 없어 심심하고 외로울까봐 매일 이처럼 꼬마를 보러 남의 집에 들어온다는 고양이. 알고보니 고양이 마음 너무 예쁘네요.


자기 집도 아닌데 남의 집을 제집 마냥 드나들었던 생각지 못한 뜻밖의 이유에 누리꾼들은 감동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