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분의 1로 태어났지만 김포공항 인근 광활한 들판에 버러졌다가 '견생역전'한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7 15:31:07

애니멀플래닛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생후 7~8개월에 파란 눈과 핑크 코를 가진 이 강아지의 이름은 핑구입니다. 회사 내에서 대리 직함을 달고 다니며 직원들이 일하나 안하나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죠.


회사 안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일하는지 안 하는지 감시하는 것은 물론 어디 가는지 등 확인하는 대리지만 사실 핑구는 원래 떠돌이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핑크 코를 가진 핑구에게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에서는 지난 20일 10만 분의 1로 태어난 강아지 핑구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김포공황 인근 광활한 들판에 일부러 버리고 가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그곳에 버려진 채 발견된 강아지 핑구. 다행히도 지금의 가족을 만나 견생역전을 하게 됩니다.


사실 핑구는 눈이 파란색에 입술과 코가 핑크색을 가진 탓이 입양도 쉽지 않아 안락사 직전까지 갔다가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핑구가 왜 버려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가족을 만났고 하루가 다르게 밝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 그렇다면 강아지 핑구는 과연 어떤 견종일까요.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은 핑구를 본 수의사 선생님은 조심스레 관찰을 하기 시작했고 비장의 무기(?)를 꺼냅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슈퍼빅 사이즈 견종대백과였는데요. 수의사는 "많이 성장하면 올드 잉글리시 십독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습니다.


크기로 봤을 때는 비숑 프리제, 눈이 파란 점에서는 시베리안 허스키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코가 핑크색인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고 하는데요. 알비노에 가까운 아이 같다고 수의사는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견종을 알 수는 없었는데요.


강아지 핑구를 입양한 견주는 "핑구야, 네가 어떤 종이든지 상관없이 행복하게 함께 살자"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견종 핑구,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애니멀플래닛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