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보는 앞에서 울타리 넘어 경찰견 문 강아지 향해 총쏴 죽인 경찰관 논란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5 17:13:07

애니멀플래닛The Animal Hope & Wellness Foundation


주인이 보는 앞에서 경찰견을 문 강아지를 향해 총쏴 죽인 경찰관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소속 경찰관이 울타리 사이로 경찰견을 물고 있는 강아지를 향해 총을 쏴 죽이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실제 집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따르면 경찰견을 문 강아지는 마당에 풀어져 있었습니다. 하얀 강아지는 경찰과 경찰견이 울타리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잠시후 경찰견이 울타리쪽으로 고개를 가까이하자 강아지는 울타리 사이로 경찰관 주둥이를 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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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을 떼어놓으려는 경찰관은 상황을 말리다 강아지를 향해 총을 겨누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강아지에게 총을 쏜 경찰관은 경찰견과 뒤엉켜 있는 상황에서 총을 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경찰관은 경찰견과 함께 용의자의 흉기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경찰관은 강아지 주인에게 먼저 강아지를 잡아달라고 부탁한 뒤 그동안 이웃 마당을 수색하던 중에 강아지가 경찰견을 공격했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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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서 측은 경찰견은 공격을 받았고 경찰관의 입장에서 자신 뿐만 아니라 파트너,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만큼 이번 사건과 관련 해당 경찰관에게 징계 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현지 동물보호단체와 주민들은 경찰관이 강아지에게 총을 쏴 죽인 것에 대해 분노하며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주인이 보는 앞에서 경찰견을 문 강아지에게 총을 쏴 죽인 경찰관.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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