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atuan Haiwan Terbiar Malaysia - SAFM
말레이시아에서 한 여성이 키우던 고양이 2마리를 길거리에 유기하는 현장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자랑하듯 업로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말레이시아 유기동물 보호단체(SAFM)는 SNS를 통해 고양이 유기하는 현장을 올린 여성의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을 공개해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은 말레이시아 느그리슴빌란주 세렘반에서 발생한 것으로 한 여성이 고양이 2마리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 올린 여성은 "내 사촌이 고양이를 슈퍼마켓 근처에 버리는데 함께 나왔어요"라며 "사촌 아이가 고양이 때문에 숨쉬기 어려워 고양이를 버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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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그러면서 "내가 데려가면 좋겠지만 고양이 알레르기를 앓고 있스빈다"라며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한때 가족이라고 말해놓고서 이렇게 버리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일까. 말레이시아에서는 이처럼 강아지나 고양이 등 동물 유기는 불법입니다.
말레이시아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따르면 현지 동물복지법에 따라 동물을 유기한 자는 최대 3년의 징역 또는 10만 링깃(한화 약 2,8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유기동물 보호단체 측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자 친구"라며 "고양이 유기 사건을 계속해서 추적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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