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버리고 떠나는 주인 차량 영영 놓칠까봐 무서워 '죽을 힘' 다해 뒤쫒아가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4 07:17:56

애니멀플래닛Colombia Oscura


도로 위에서 차량 한대가 비상등을 켜놓고 세워져 있었습니다.


잠시후 비상등을 켜놓고 있던 차량은 갑자기 돌더니 그대로 줄행랑쳤고 그 옆에 있던 강아지 한마리가 뒤쫓아가보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자기 버리고 떠나려는 주인 차량을 영영 놓칠까봐 무서워서 죽을 힘을 다해 쫓고 또 쫓는 어느 한 강아지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giphy_@cuteanimalland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한 도로 위에서 한 남성이 차량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내려놓더니 그대로 차량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주인이 타고 있던 차량이 자신을 두고 가버리자 당황한 강아지는 뒤를 쫓아갔고 결국 그렇게 강아지는 주인에게 버려졌죠.


그것도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유기하고는 떠나버린 주인. 영상 속 주인 모습은 포착됐찌만 현재로서 신원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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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콜롬비아에서 매년 버려지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에만 무려 100만마리가 버려졌습니다.


현지에서는 동물학대 또는 유기하다가 걸리면 높은 금액의 벌금을 맞게 되지만 워낙 빈도수가 많은 탓에 제대로 처벌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도로 위에서 자기 버리고 떠나는 주인의 뒷모습을 본 강아지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한편 죽을 힘을 다해 주인 차량을 뒤쫓은 강아지는 이후 어떻게 됐는지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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