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자판 박살낸 고양이 혼내려 했다가 너무 귀여워서 '심쿵' 당해버린 집사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2 15:52:18

애니멀플래닛今日頭條 / toutiao


자신이 아끼는 노트북 자판을 박살낸 고양이한테 화가 단단히 났는데도 혼내려다가 그만 심쿵 당한 집사가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미디어 토우티아오(今日头条)에 따르면 고양이를 혼내려다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탓에 화났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린 어느 한 집사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트북 키보드를 처참히 박살내 쓸 수 없게 만든 고양이를 품에 안고서는 현장을 보여주며 따끔하게 혼내는 듯한 집사 모습이 찍혀져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노트북을 하려고 켰던 집사는 노트북 자판 4~5개의 문자 키가 뽑혀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났는데요.


애니멀플래닛今日頭條 / toutiao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고양이를 품에 안고 범행이 일어난 현장에 데려가 현장 확인을 시켰습니다.


집사 : 봐봐, 여기 증거. 이거 너가 그랬지?


고양이 : ..........??????


화가 잔뜩 났던 집사는 고양이에게 왜 자판 키를 뽑았냐며 혼을 내기 시작했는데요. 집사가 화를 내자 반성하고 있다는 듯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今日頭條 / toutiao


그러다가 고양이는 불쌍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어올려 집사를 바라봤습니다. 고양이의 사랑스런 모습에 순간 집사는 심쿵 당하고 말았죠쬬.


화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도 고양이에게 심쿵 당해 화가 났던 기분마저 풀려버린 집사. 고양이는 서러운 듯 울기 시작했고 집사는 당황했다고 합니다.


결국 심쿵 당해 화가 누그러진 집사는 고양이를 자신의 품에 안으며 달랬습니다. 그렇게 고양이의 '노트북 자판 박살 사건'은 심쿵으로 무사히(?) 잘 넘어갔습니다.


심쿵 당한 탓에 더이상 고양이를 혼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랍니다. 사고쳐도 고양이가 무사히 넘어가는 이유는 바로 애교 때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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