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전 지구상에서 멸종된 줄 알았던 코끼리 친척 '귀염뽀짝' 코끼리땃쥐 발견됐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1 16:47:11

애니멀플래닛Global Wildlife Conservation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아서 그동안 지구상에서 멸종된 줄로만 알았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 코끼리땃쥐가 무려 52년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CNN과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968년 마지막 모습이 목격된 뒤 자취를 감췄던 코끼리땃쥐가 아프리카 북동부에서 발견됐는데요.


국제야생동물 보존협회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에 발견된 코끼리땃쥐는 작은 몸집에 커다란 눈과 귀로 귀여운 외모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코끼리땃쥐는 멸종위기종으로 신기하게도 코끼리와 유사한 긴 코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코리끼롸 친척 관계라는 사실로 유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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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코끼리땃쥐는 총 20종이 지구상에 존재하는데 이번에 재발견된 소말리 코끼리땃쥐는 1968년 과학자들에게 발견된 것이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듀크대학 스티븐 헤리티지 박사는 "소말리 코끼리땃쥐가 다시 발견됐을 때 탐사팀은 정말 흥분했습니다"라며 "보자마자 특별한 종인 것을 알았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소말리 코끼리땃쥐라는 잃어버린 종을 반드시 찾아 나서야만 했습니다"라면ㅁ서 "실제로 본다면 숭배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소말리 코끼리땃쥐는 총 39개의 표본만이 세계 여러 자연사박물관에 보존되고 있을 만큼 희귀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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