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리트리버를 데리고 산책하던 한 견주가 갑자기 머리 위로 떨어진 고양이와 부딪친 뒤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일이 있었다고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고양이와 부딪쳐 의식 잃고 기절한 견주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입원 23일만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골든 리트리버와 산책 중이던 한 남성이 아파트에서 탈출한 고양이와 부딪쳐 길가에서 쓰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양이는 아파트에서 떨어졌는데요. 고양이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고양이가 갑자기 밖으로 튀어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사건이 화제를 모았던 것은 다름아닌 골든 리트리버의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따르면 견주가 쓰러진 것을 본 골든 리트리버는 고양이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가갔죠.
고양이에게 다가간 골든 리트리버는 응징하겠다는 듯이 양발 펀치를 날렸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돼 이번 사건은 더더욱 화제를 불러모으게 된 것인데요.
다행히도 견주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부딪쳤을 때의 충격으로 23일간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보상 문제를 두고 고양이 주인과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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