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붕괴로 진흙에 파묻혀 생매장 당할 뻔한 강아지 구조해 목숨 살린 '영웅' 구조대원

애니멀플래닛팀
2020.08.19 19:38:56

애니멀플래닛facebook_@adriane.pereira.752


작은 생명도 외면하지 않고 구조하는데 굵은 땀방울을 흘린 구조대원 사연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인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브라질에서는 2개의 광산 댐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댐 붕괴로 지역 전체에 심각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 도시 대부분이 진흙으로 뒤덮이는 사상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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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사태로 4명이 사망하고 수십여명이 실종하는 등 도시는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생명을 구하는데 목숨을 아끼지 않은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었는데요. 이들은 황폐화된 상황에서도 작은 생명을 구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실제 아드리안 페레이라(Adriane Pereira)라는 이름의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 구조대원은 진흙에 파묻혀 생매장 당할 뻔한 강아지를 구조하는데 안간힘을 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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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목까지 진흙에 파묻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강아지를 붙잡고 꺼낸 뒤 자신의 어깨 위에 얹어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강아지는 죽을 뻔한 자신의 목숨을 구해진 구조대원에게 고마움 가득 담긴 눈빛을 보냈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당시 현장은 한마디로 참혹했지만 작은 생명도 외면하지 않고 소중하게 여긴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희망을 볼 수가 있었다는데요.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것을 우리 일상에서도 찾고 싶은 이들이 많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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