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케이지 안에 방치됐다가 '심한 눈병'으로 시력 잃은 고양이에게 일어난 기적

애니멀플래닛팀
2020.08.18 13:40:1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oetblindcat


물도 밥도 없는 상태에서 좁은 케이지 안에 방치된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심한 눈병에 걸려 시력까지 잃은 고양이의 이름은 모에(Moet)입니다.


올해 6살된 고양이 모에는 비록 앞을 볼 수는 없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 덕분에 랜선 집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SNS 스타' 인기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지난 2014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고양이 모에는 한 펫샵에서 방치된 채로 지내고 있던 고양이였죠.


심한 눈병을 앓은 바람에 시력을 잃어 앞을 보지 못하는 등 끔찍한 시련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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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이후에는 현재 보호자 에밀리(Emily)에게 입양돼 남부러울 것 없는 여유로운 묘생을 살고 있답니다.


물론 앞이 보이지 않은 탓에 시각적인 자극이 없이 움직임을 중심적으로 하는 사냥놀이나 보호자에게 관심이 많은 고양이 모에.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할 정도로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는데요.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있어 감동입니다.


이처럼 함부로 버려도 되는 동물들은 없습니다. 한번 주위를 둘러봐주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에 의해 아무 죄도 없는 반려동물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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